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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 Style
A curating platform for something that refines you

마음이 가는 데로, 눈길이 머무는 데로 들쑥날쑥
자유롭게 매력을 느끼는 것들을 다채롭게 모아 소개하는 편집숍

오래된 것 들에서 가장 현재적인 새로움을 발견하고 개성있는 크리에이터들의
견고한 작업에 열광하며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뜻 밖의 아름다움과 조우하게 하는 플랫폼

글로벌 감각의 새로운 축이 되고 있는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 아트 · 패션 · 리빙 · 컬처
트렌드를 아우르며, 라니 서울은 아름다움의 가치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연결되게 합니다.

A select shop that presents an eclectic collection of attractive items,
freely following whatever captures its heart and catches its eyes.

A platform that discovers the most current novelty from the old,
being passionate about the solid work of unique creators,
and guides you to encounter unexpected beauty that has not been discovered before.

Embracing Seoul’s lifestyle, art, fashion, living and cultural trends
that are newly emerging as a pillar of global taste,
RANEE SEOUL connects those who love and cherish the value of beauty.

Creative Director's Interview
‘라니 서울(RANEE SEOUL)’이라는 브랜드 네임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다들 ‘라니(RANEE)’가 나의 영어 이름인 줄 아는데 사실 불교 법명이에요. 펼칠 라, 평안할 니. 펼쳐서 평안하게 하라는 뜻으로 아는 분께서 지어주셨죠. 브랜드를 설립하면서 나의 퍼스낼리티나 취향을 담고자 했다기보다는 뜻도 좋고 발음할 때의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서 브랜드 네임으로 삼았어요. ‘서울’을 붙인 건 서울이 완벽하진 않지만 반대적인 속성이 공존하는 특별한 도시이기 때문이죠. 혼종적인 문화의 도시 서울에서는 흥미로운 연결고리들이 끊임없이 자가증식하는 것 같아요. 라니 서울은 그런 사람들, 물건들, 존재들을 불러오고 서로를 연결시키는 매개체가 되고자 해요.

라니 서울이 만들어낼 물건, 오브제는 어떤 것들인가요?

하이테크, 하이터치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현대사회가 하이테크를 지나치게 추구한 결과 기술에 의존해 살아가게 됐고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또 무의식적으로 인간성을 중시하는 하이터치로 나름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한다는 거죠. 라니 서울이 소개하는 아이템들은 실용성은 물론이고 좀 더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담긴, 우리 삶에서 특유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존재가 될 거예요.

라니 서울에서는 이데올로기적으로 크래프트맨십을 추구하고자 하나요?

사실 그런 거시적인 관점보단 개인적인 히스토리에서 생겨난 취향인 듯합니다.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규방공예에 뛰어났어요. 지금까지도 생생한, 예술적이고 시각적인 기억 하나가 다채로운 컬러의 명주실이 실패에 통통하게 감겨 즐비하게 놓여 있는 모습이에요. 장인정신에 대한 경외심과도 가까운 이 감정은 아마도 유년 시절에 각인된 기억 때문이 아닌가 해요. 사실 20~30년 전만 해도 그런 공예에 대한 가치를 사람들이 잘 몰랐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디지털화될수록 인간의 향취가 배어 있는 노동 행위에서 창조된 결과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는 듯합니다.

라니 서울은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합니다. 이때 조건이 있나요?

물건은 그냥 물건이 아니라 감정적인 무언가를 담아내는 그릇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저에게 추억과 기억, 로망과 노스탤지어가 투영된 사적 물건은 대단한 게 아니에요. 로트렉 뮤지엄에서 산 새빨간 약 보관통, 시카고 뮤지엄에서 산 손바닥만 한 조지아 오키프 화집, 할머니가 선물해준 섬세한 꼬임의 도금 목걸이 같은 것들이죠. 정성과 스토리를 담은 작은 물건들은 찰나일 수도 있지만 순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며 일상에 함께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진성성 있는 이끌림을 전해주는 창작물을 함께 만들 수 있다면 특별한 조건은 없습니다.

레퍼런스 혹은 영감을 주는 테이스트 메이커나 브랜드가 있다면요?

몇 년 전 베를린 미테 지구의 셀렉트 숍 안드레아스 무르쿠디스에 갔을 때가 떠오르네요. 트렌드를 감도 높게 캐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로 마음에서 우러나온 좋아하는 것의 힘을 느꼈다고 할까요? 진심으로 좋아하는 걸 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지속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라니 소셜 클럽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먼저 아트,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예술적 상상력에 기반한 모든 것을 탐구하는 다채로운 아티클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기사들에서 어떤 사진 한 장이나 한두 문장이 일상을 환기시키거나 문득 떠오른 영감이 정신의 휴식을 줄 수 있다면 좋겠어요. 비주얼과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이고 사람들이 긴 글은 읽지 않는 요즘이지만, 저는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진지한 관심을 담아낸 정제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생각해요. ‘클럽’이라 명명한 것처럼 물리적인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라니 소셜 클럽이라는 정신적 공간이 자유롭게 흘러가는 감정과 엉뚱한 상상, 뜻밖의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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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프로젝트

Connected Project

사회생태학자 Barry Commoner의 생태학 제 1 법칙처럼 우리의 둘러싼 모든 것들은 다른 모든 것에 연결되어 있고, 영향을 줍니다.

'Everything is connected to everything else.'
by Barry Commoner (1917 - 2012)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받으며 더 나은 의미의 ‘연결’을 찾아 라니 서울은 개성있는 아티스트, 브랜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연결의 미학을 찾아가는 Collaboration & Quest Project인 Connected Project를 추진합니다.

As the social ecologist Barry Commoner puts it in his first law of ecology, everything is connected to, and thus influences, everything else.

'Everything is connected to everything else.'
by Barry Commoner (1917 - 2012)

By inspiring each other and envisioning a better meaning of ‘connection’, unique artists, brands, creators come together with RANEESEOUL in the ‘Connected Project’, a collaboration and quest to uncover the aesthetics of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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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클럽

Social Club

심오한 목적이나 의도없이 때로는 산책자의 여유로운 호흡으로 때로는 어떤 대상을 향해 빠져들 때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쓰여진 다채로운 아티클,

소셜 클럽은 히스토리·아트·패션·라이프스타일 등 예술적 상상력에 기반한 모든 것을 탐구하는 지적 유희를 즐길 수 있게 해 줍니다.

With no profound purpose or intention, at times with a leisurely breath of a stroller and at others with a dynamic rhythm that immerses you in specific topics of a wide array of articles,

the Social Club relishes intellectual pleasure, exploring anything and everything founded on artistic imagination whether historical, art, fashion, or life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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